주말에 1호가 피아노 콩쿠를 나가서 생화를 사러 갈 일이 생겨 경기예고 근처 꽃집을 찾다가 발견한 피움플라워입니다.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77 에스티마오피스텔 1층 건물 안쪽
- 7호선 부천시청역 4번 출구 156m
- 0507-1483-2230
- 24시간 영업
- 11시 -20시 이외 시간은 무인꽃집으로 운영
분명 open이라고 적혀 있는데 문이 안열려서 당황했습니다.
잘 읽어보니 반대편으로 돌아오라는 문구를 발견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입구를 찾았습니다.
꽃집이 무인으로 운영되는건 처음 봤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될때는
생화구입은 안됩니다.
생화냉장고는 열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전 당황스러웠는데 사장님이 다행히 딱 들어오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화분과 비누꽃다발은 무인일 때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생화를 사러 갔고
아이의 콩쿠르에 가져갈 미니 꽃다발이 필요해서 요청했습니다.
기본
꽃다발은 4만원부터 시작~ 10만 원
꽃바구니는 5만 원부터 ~20만 원
용돈박스 65,000원
식물 25,000~ 15만 원
축하/근조 화한 10만 원
화환리본 1만 ~15,000원
미니 꽃다발 요청했더니 3만 원이나 꽃은 여러 가지 안 들어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생화 사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나는데...
저는 튤립이 예뻐 요청했더니 미니 꽃다발 구성에는 안 들어간다고 해서
그럼 알아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이가 생화 꽃다발이 받고 싶었나 봐요.
졸업식에 발표회 때 늘 비누꽃다발에 킨더조이에 인형 등등 추가된 걸 구매해서 갔었는데
가짜 꽃 말고 진짜 꽃을 받고 싶다는 말에..
그래..
너도 소녀구나~
3만 원 미니꽃다발입니다.
다른 곳에서 생화를 사본 기억이 너무 10년이 넘었던 터라 시세를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생화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닐로 물주머니를 만들어서 담아주시더군요.
이것도 처음 알았어요.
지금은 식탁중앙에 예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분이 조금 안 좋을 때 꽃향을 맡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 맛에 이 기분에 꽃을 사나 봅니다.
꽃 한 송이가 마음을 간지럽히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