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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목숨을 구해 주었더니 은혜를 모르다니!

by 향이쿵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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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KBS한국어능력평가 5급 추천도서

KBS한국어 능력시험이 궁금하시다면

2023.05.21 - [책 한권] - 2023년 제 23회 KBS 한국어능력시험

 

2023년 제 23회 KBS 한국어능력시험

2023년 제 23회 책과 함께, KBS 한국어능력시험 2023년 5월 20일(토) 시행! (온라인) 자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요즘 다들 핫한 문.해.력 요즘 아이들은 재미있고 확확 바뀌는 영상물을 더 좋아하죠 초

hyang-i.tistory.com

 

감성을 키우는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

겉표지 - 목숨을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져있음

글쓴이 박혜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미루나무를 좋아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말 걸기를 좋아합니다. 한국아동문학상과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텔레비전은 무죄>,<위풍당당 박한별>,<백수 삼촌을 부탁해요>,<쓰레기통잠들다>등이 있고, 동화집 <저를 찾지 마세요>,<그러허게 안 하고 싶습니다>, 그림책 <신발이 열리는 나무>,<할머니의 사랑 약방>,<야호! 수박>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임미란

전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땅속나라 도둑 괴물>,<역사를 빛낸 한글 28대 사건>,<욕심쟁이 재판관>,<디오니소스>,<조선왕조실록>,<계축일기>,<최고운전>,<임금의 잘못을 꾸짖다:사씨남정기> 등이 있습니다.

 

 

한국정서에 맞는 전래동화는 할머니에게 듣는 옛날 이야기처럼 한 번 들으면 잊지 않고 또 해달라고 조르게 되는 맛이 있죠끝은 항상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 결말!

새드엔딩 보다는 해피엔딩이 좋아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좋죠..^^

 

정말 자식이 가지고 싶었던 부부는 하늘에 열심히 기도를 드렸고, 기도에 답하듯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그런데 열 살이 되던 해, 하늘에서 엄청난 비가 쏟아졌고, 부부는 아들을 지붕위에 올리고 그만 물에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물이 점점 불어나 아들도 물에 빠지게 되었는데 커다른 통나무가 둥둥 떠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사내아이는 본인도 모르게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살리려고 나무를 보냈구나 생각이 들었고 본인도 모르게 나무 아부지 저 좀 살려 주세요! 외칩니다.

그랬더니 통나무가 둥둥 떠내려 오더니 아이 앞에 멈추었지요. 아이는 얼른 올라타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통나무를 타고 내려가는 도중 돼지와 참새,  그리고 개미와 모기까지 구해주게 됩니다.

"사라 살려" 어디선가 다급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번에도 나무 도령은 사람을 구해주고 싶어했습니다.하지만 나무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구해주고 싫어했습니다.

"안 된다"고 처음으로 입을 열었지요.

하지만 마음 착한 나무 도령의 부탁으로 사람까지 구해주게 됩니다.

 물결 따라 둥둥 흘러가다 보니 섬이 보였지요.

통나무는 섬이 있는 쪽으로 스르르 다가가  섬으로 가는 다리가 되어 주었지요.

통나무는 나무 도령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멀리 바다로 흘러갔어.

구해준 아이는 제일 먼저 내려 팔짝팔짝 뛰었고,  함꼐 타고 온 돼지,참새, 개미, 모기는 어디론가 사라졌지.

섬을 돌아다니 집을 발견했고 그 집엔 할머니와 두 딸이 살고 있었지

나무 도령은 할머니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간곡히 청했어.

폭우에 떠내려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갈곳이 없으니 거두어 달라고..

할머니는 떄가 되면 딸들과 짝을 맺어줄 생각으로 두 아이를 받아들였어.

"밥값을 하려면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둘은 그 집에서 살게 되었지

 

나무 도령은 열시히 일했지만 구해준 그 아이는 나무 도령을 골탕 먹이고 일도 안했지.

 나무의 도움으로 살아난 나무 도령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을 도와주며 은혜를 베풀지요. 돼지,참새, 개미,모기 역시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해 준 나무 도령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해요.

나무 도령이 두와주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었을 테니까요.

돼지는 그 고마움으로 나무 도령을 도와 밭을 일구고 참새는 씨를 뿌리고 개미는 그 씨를 다시 거둬 주었어요.

하다못해 모기까지 은혜를 갚지요.

그런데 구해 준 그 사람은 은혜를 갚기는커녕, 오히려 나무 두령을 괴롭히고 누명까지 씌워 곤란하게 했어요.

통나무는 이 모든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정말 아버지 어머니가 통나무로 변해 아들에게 알려주려고 했던 것이었을까요?

 

이 책을 읽은 우리는 그러지 말아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면 받은 만큼 누군가에게 베풀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9살아이 평

;내가 작가였다면 저 아이를 안구해주었을텐데..

선생님 말씀이 맞아 나쁜짓을 하게 되면 나한테 다시 돌아온다고 했어.

 

옛날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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