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당일치기 여행 [산정호수]

추석 연휴가
길고도 엄청 길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한번 가야죠
오늘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경기도 포천으로 가봅시다!

산정호수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포천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명성산 아래
아름다운 호수가 하나 있다.
이름도 예쁜 산정호수다.

산정호수의 역사

산정호수의 역사는 일제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5년 영북영농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것이 바로 산정호수다.
‘산 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으로 산정호수라는 이름이 붙었고, 산 안에 있다 하여 '산안저수지'로 불리기도 했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우물 같은 저수지

보트 타고 호수 위에서 바라본 육지의 모습

산정호수는 포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민관광지'다.
국민관광지 이름값 합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함

우리는 가족 여행이라
아이들과 함께 움직여야해서
놀거리가 풍부해야합니다.

모터보트, 오리보트, 붕붕전동, 도넛보트
노보트 등등 보트 종류도 여러가지
우리는 도넛보트 8인 탔는데
금액이 후덜덜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타고 싶어하니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죠^^
보트 이용시간은 30분
호수 한바퀴 돌면 딱임

산정호수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뿐 아니라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수변데크길, 송림이 울창한 숲길,
붉은빛 적송 아래 조성된 수변데크,
조각공원 등 약 3.2km에 이르는 평탄한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보트 타고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의 놀이기구들
범퍼카, 회전목마, 바이킹, 꼬마열차 등등

대인 1개당 5천원
소인 1개당 4천원

분수, 조각공원 등등 주위에 포토존이 있음

포천 영중면 양문리에는 38선휴게소가 있다.
한국전쟁 전에는 38선이 이곳을 가로질렀다.
양문리를 지나 북쪽으로 한참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산정호수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북한 땅이었다.
산정호수 제방 끝 지점에 김일성 별장이 있다고…
시간이 된다면 김일성 별장 쪽으로 쭉 둘러보시길

‘신데렐라 언니’ 드라마 촬영지도 있다는..

오늘은 날씨가 다함

아름다운 산정호수뿐 아니라 가을철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 등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이 호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명성산 억새축제도 가보면 좋을듯 합니다.
올해는 10월 13일 부터 29일까지 진행